오설록 러블리티박스 리뷰

오설록에서 뭔가를 사먹어 본 적이 없는데

 

 

쇼핑을 하다가 친구 선물도 살 겸

 

 

제가 마실 것도 한 번 사봤어요

 

 

티세트 종류가 많았는데

 

 

제가 고른건

 

 

"오설록 러블리티박스" 에요

 

 

 

 

 

 

 

 

 

 

 

 

 

 

 

 

 

러블리티박스에는 4가지 종류의 차가 3개씩 총 12개가 들어있어요

 

 

지마켓에서 쿠폰같은거 써서 12,000원 정도에 구입했어요

(블프, 스마일클럽 이용)

 

 

정가보다는 많이 저렴하게 구입했지만

 

 

그래도 차 1봉지에 1,000원꼴이라

 

 

'얼마나 맛있길래?' 하는 궁금증으로

 

 

하나씩 맛을 봤어요

 

 

 

 

 

 

 

 

 

 

 

 

 

 

 

 

 

 

첫번째로 마셔본 차는 달빛궐기에요

 

 

향은 탱크보이, 갈아만든 배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단맛이 나지는 않아요

 

 

입안에 달달한 배의 향이 잠깐 머물렀다가 금방 사라져요

 

 

별사탕이 들어있다고 해서 단 맛이 많이 날 줄 알았는데

 

 

향만 달큰해요

 

 

이런 달달한 향이 나는 차는 처음 마셔봤는데

 

 

은은한 단 향이 코와 입안을 살짝 건드리고 가는 느낌이

 

 

기분이 괜찮더라구요?

 

 

"겨울밤에 책 읽으면서  마시고 싶은 차"

 

 

 

 

 

 

 

 

 

 

 

 

 

 

 

 

 

두번째로 마셔본 차는 웨딩그린티에요

 

 

일단 차에서 맡아볼거라고 생각해본 적 없던

 

 

청포도사탕 향이 납니다!!!!!(신기ㅋㅋㅋ)

 

 

그러나 맛은 녹차맛!!!!!!(더 신기ㅋㅋㅋ)

 

 

향은 청포도인데 맛은 녹차맛이라 굉장히 신기했어요

 

 

첫 입에는 잘 몰랐는데 천천히 마시면서

 

 

차가 식으니까 일반 녹차랑은 다르게

 

 

꽃향이 점점 입안에서 맴도는게 느껴졌어요

 

 

꽃향보다는 과일향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꽃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괜찮았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달빛궐기가 더 취향에 맞았어요

 

 

"초여름 볕이 쨍쨍한 오후에 마시고 싶은 차"

 

 

 

 

 

 

 

 

 

 

 

 

 

 

 

 

 

세번째로 마셔본 차는 삼다연 제주영귤이에요

 

 

오렌지 사탕 향이 나는데 아주 연하게 나요

 

 

그에 비해 맛은 굉장히 평범하고 무난한 맛이라

 

 

차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 드시거나

 

 

취향을 잘 모르는 분께 차 선물을 할 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좋게 말하면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맛이고

 

 

나쁘게 말하면 특색이 없는 맛이에요

 

 

향도 약하고 맛도 평범한 편이었어요

 

 

제주도 하면 귤이 생각나는데

 

 

생각보다 향이 약하고 평범해서 조금 아쉬운 차였어요

 

 

"가을밤에 아무 생각없이 마시면 좋을 것 같은 차"

 

 

 

 

 

 

 

 

 

 

 

 

 

마지막으로 마셔본 차는 제주난꽃향 그린티에요

 

 

맛은 그냥 녹차맛인데

 

 

입에 머금고 있다고 삼키고 나면

 

 

목젖 근처 어딘가에서 은은하게 꽃향이 올라와요

 

 

꽃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임에도 은은해서 괜찮았어요

 

 

향도 맛도 은은해서 선물용으로 괜찮을 것 같은 차였어요

 

 

"봄햇살이 가득한 곳에서 마시면 기분이 좋아질 것만 같은 차"

 

 

 

 

 

 

 

 

 

 

달빛궐기와 웨딩그린티는

 

 

과일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맛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라

 

 

4가지 맛을 맛볼 수 있어서

 

 

차 입문하시는 분들이 한 번 마셔보는 용이나

 

 

가벼운 선물용으로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