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꽤 오랫동안
휴관했던 메가박스 양산점에서
오랜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휴관때문에 증산 라피에스타점을
주로 이용했었는데
집이랑 더 가까운 양산점이 몇 달 전부터
다시 영업을 해서
양산점을 자주 이용해줘야겠어요!!ㅎㅎ
일단은!!
동생과 저는 마블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서
마블영화의 거의 대부분을
영화관에서 관람했어요.
물론 개인적인 사정으로 영화관에서
보지 못한 편들도 있지만!!
무튼 또 이렇게 마블에서 영화가 나왔으니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에
평점 이런거 상관없이 그냥 보러갔어요.
평점이 생각보다 많이 처참하더라구요.ㅠㅠ
네이버 영화 평점을 봐도..ㅠㅠ
다음 영화 평점을 봐도 처참한 평점..ㅠㅠ
그래서인지 기대를 100으로 했다가
0으로 낮추고 보러갔습니다.
아무래도 시작인 영화이다보니
스토리에 치중이 많이 된 편이라
액션신이 아주 많지는 않았어요.
이터널스의 탄생과정이나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내용이 꽤 들어있다보니
이것때문에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 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느낀건데
쓸데없는 장면이나 대사가 너무 많다?
재미를 위해서 넣었다고 하기엔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고...
쓸데없는 대사나 장면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초중반에는 하품이 꽤 나왔어요.
약간 졸리기도 했어요.
인도영화 촬영하는 신은
그렇게까지 길게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요?
필요없는 신들을 줄여서 러닝타임을 좀 줄였거나
의미있는 장면이나 액션신을 더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일본 원자폭탄 신은 굳이 넣어야 했을까요?
그리고 마치 일본이 전쟁의 피해자인 것처럼
표현해두었더라구요..?!
역사와 관련된 신을 넣을거라면
더 잘 알아보고 신중했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갑자기 성소수자 가족이 나오는 것도
좀 뜬금없는 느낌이 들었어요.
인도 인구수 많으니까 인도도 노려야겠고,
일본도 놓칠 수 없고,
컨텐츠의 위상이 예전보다 많이 높아진 한국도 빼놓을 순 없고,
성소수자도 챙겨야겠고,
인종 다양성도 챙겨야겠고...
이것저것 챙기고 싶어서 다 때려붓긴 했는데
조잡한 느낌을 지울 순 없었어요.
마블은 히어로 세계관에만 집중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중요한 장면에서만 짐이 된 것 같이 표현된
테나의 모습도 그리 좋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냥 시원하게 같이 싸우게 둘 수는 없었을까요?
저랑 동생은 그냥 마블리 보러 간거긴 한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이기는 했어요.
뭔가 중국, 인도 자본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기대를 안하고 보러갔지만
그래도 많이 아쉬운 영화였어요.
하지만 가볍게 킬링타임으로 보기엔
나쁘진 않은 느낌이지만?
마블을 굉장히 좋아하고 아끼는 분이 아니시라면
비추천드립니다!!
보러갔다가 초중반에 잠드실 수도 있어요.
진짜!!ㅠㅠ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후감] 오드리 니페니거 - 시간여행자의 아내 1, 2 (스포주의) (0) | 2021.11.26 |
---|---|
[영화리뷰] 듄 - 스포주의 (0) | 2021.11.20 |
[독후감 - 스포주의]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 (0) | 2021.10.25 |
[독후감 - 스포주의] 두근두근 내인생 (0) | 2021.10.13 |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팔기 (0) | 2021.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