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이 있어서 나오게 되었는데
중간에 붕 뜨는 시간이 3시간 좀 넘게 있었는데
그 시간에 딱 보기 좋은 영화이기도 하고
보고싶던 영화였기도 해서
혼영을 오랜만에 하게 되었어요.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너무 좋아~~ㅋㅋㅋㅋ
10명도 안되었던 것 같아요.
개봉한지도 꽤 된 영화라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ㅎㅎ
굉장히 쾌적한 환경에서 볼 수 있었어요.
러닝타임이 기니까 분명 한 번은
화장실이 가고싶을거란 말이져?
그럴 때 사람 많으면
민폐끼치기 싫어하는 INFJ인 저는
참다가 방광염 온단 말이져...ㅋㅋㅋㅋ
다행히 양 옆 아무도 없어서
한 번 화장실 잘 갔다왔...
TMI쩔엌ㅋㅋㅋㅋ
역시 전석 리클라이너인
메가박스 양산점!!
코로나로 잠정휴업했다가
다시 한지 얼마 안됐는데
너무 좋다!!ㅋㅋㅋㅋ
일단 가오갤에서 봤던
드랙스 역 데이브 바티스타가 나와서 반가웠어요.
누가 나오는지도 안찾아보고
대충 배경이 아주 먼 미래라는 정도만 알고가서
더 반갑더라구요.ㅋㅋㅋㅋ
그 말은 모다?
원작 모르고 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따!!!!
빌 스카스가드 아빠도 나오고,
위대한 쇼맨에서 참 예뻤던
젠 데이야, 레베카 퍼거슨도 나왔어요.
하비에르 바이뎀도 나왔고,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도 나왔어요.
반가운 인물들 투성이임...ㅋㅋㅋㅋ
전부 내가 좋아했던 영화 다 나왔던 분들임!!
줄거리는 150분 가량의 긴 러닝타임의 영화임에도
그렇게 막 엄청나게 많은 양의 내용이 담겨있지는 않았어요.
영화의 스케일과 영상미에 훨씬 신경 쓴 느낌?
그래서 이건 영화관에서 봐야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집에서 올레티비 이런걸로 결제해가지고 보면
조금 많이 지루할 것 같은 느낌?
사운드도 영상도 영화관보다 훨씬 떨어지니까요.
워낙 영상미와 사운드에 좀 몰빵한 느낌이 없지않아서...
줄거리에 크게 기대를 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티모시 샬라메)은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모래언덕을 뜻하는 '듄'이라 불리는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황제의 명령으로 폴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향하는데… 위대한 자는 부름에 응답한다, 두려움에 맞서라, 이것은 위대한 시작이다!
-네이버 영화 소개-
스토리는 이 소개글로 충분히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영화를 보고 나오면 소개글이 굉장히 이 영화를
잘 함축했구나 느낄만큼?!!
그러니까 줄거리가 엄청나게 뭐가 많지는 않다~~!!!!ㅎㅎ
아무래도 후속편들이 나올 영화다보니
2편을 위한 긴 예고같은 느낌을 지울 순 없었어요.
젠데이아가 되게 중요한 역할일 것 같은데
계속 꿈에서만 나오고 완전 후반부에서야
모습이 조금 나온걸 봐서는
2편에서는 젠데이아가 중요한 역할일 것 같아요.
그리고 2편은 꿈, 환각에서 봤던 것처럼
더 치열한 전쟁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어요.
아님 말구요.ㅎㅎ
약간 프로메테우스 영화관에서 봤던 느낌과 비슷한 느낌?!
영상미, 사운드에는 우~~~와 하면서 봤는데
그 퀄리티에 비해 줄거리가 못따라가는 느낌?
부족한 스토리를 CG랑 사운드가 멱살끌고 간다!!!!
고런 느낌이었습니다.
긴 러닝타임이라 중간에 딴생각 쵸큼 하긴 했어요!!
초중반까지 지루함을 꽤 견뎌야하는 영화이기도 했어요.
약간 숨막히게 쫄리고 이런 영화 좋아하는
제 취향에 100% 맞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영상미, 사운드가 너무 좋았어서
그래도 꽤 재밌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멋있다고 생각했던 극중 캐릭터가
죽어서 굉장히 아쉬웠어요.
근데 또 되게 멋있게 장렬하게 전사해서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어쨌든 2편에서 못본다는거잖아요?
많이 아쉽다....ㅋㅋㅋㅋㅋㅋㅋ
2편에 나오더라도 회상씬으로 나오겠지...
아쉽....ㅋㅋㅋㅋㅋ
2편이 나오면 보러갈 것 같기는 한데
좀 더 줄거리를 즐길 수 있는 후속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혹시 볼까말까 고민하신다면
보러가시는거 추천드려요!!
이건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영화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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