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회사에서 종종 파리바게뜨 상품권이 나와요.
그래서 그 상품권으로 종종
회사 내에 있는 파리바게뜨에서
롤케익을 사오셨어요.
그런데 날이 너무 덥다보니
혹시나 가지고 가다가 상할까봐
'쿠키는 그래도 덜 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쿠키로 선택하셨대요.ㅋㅋ
처음으로 쿠키를 사오셨어요.
아따...
통이 참 고급스럽쥬?
뒷판에는 영어가 쏼라쏼라 적혀있구유..
원산지가 벨기에인것을 보니...
벨기에 제품을 수입해서 파는 것 같아요.
뚜껑을 열면 덮개가 있어요.
과대포장 스멜이 스멀스멀 납니다.
저 하얀 덮개를 치우고 나면 또 비닐이 있슴돠.
아 쓰레기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
이거 정가가 19,000원이었는데요..
아빠한테 다음부터는 그냥 롤케익 사오라고 말씀드렸어요.
ㅋㅋㅋㅋㅋ
아빠도 그래야겠다고 하셨구요.
양이 너무 창렬쓰하지 않습니꽈?
예상은 했지만서도..
뭔가 그 씁쓸함은 어쩔 수 없군요.
비닐까지 제거해야 완전한 쿠키를 만날 수 있어요.
대부분 쵸코가 너무 많이 발라져있어서
굉장히 달았어요.
어떤거는 베어무니까 그 안에도
쵸코나 캬라멜 같은게 들어있더라구요.
단맛의 끝을 달리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내가 생각한 쿠키랑은 좀 달랐어..
좀 담백하고 초코가 그냥 콕콕 박혀있는 정도를 원했는데
아예 초코에 담군 수준이더라구요.
아메리카노랑 먹으니 그나마 먹을만 했어요.
4개이상은 먹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너무 달았어요.
하루에 2~3개씩 아메리카노랑 먹다보면
몇 일 안에 가족들이랑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입에 가장 맛있었던 것은
쵸코가 안발려진 맨 밑줄 양 끝에 있는 쿠키 두개랑
맨 윗줄 하트 쿠키였어요.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상품권으로 경험해 본 쿠키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제 돈 주고 사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이죠.
나는 19,000원 주고 이 쿠키가 아닌
더 저렴한 실키롤케익을 사먹을 것입니다.
쿠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선물용으로는
괜찮은 것 같아요.
하
지
만
!!
'선물용으로는 롤케익이 훨씬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내가 만약에 어딘가에 방문을 한다.
근데 거기에 냉장고가 없어서
보관이 용이하면서도
뭔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가볍게 먹을 것을 사가고는 싶은데,
너무 싸구려틱한 것은 싫다.
그렇다고 너무 과한 것은 싫다 할 때
요거 사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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