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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영화리뷰 - 스포주의] 캐시트럭

by 최바바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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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좋아하는 류의 영화가 많이 나와서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못했던 문화생활을

갑자기 도장깨기 하듯이 열심히 만끽하는 중이다.

너무 행복하다. > <



몸이 안좋아서 물리치료를 자주 가는데

더운데 나갔다가 물리치료만 받고 오는게 아까워서

외출한 김에 영화를 보고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ㅋㅋㅋㅋㅋ



우리 가족 모두가 KT VIP인데 아무도

멤버십을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족들 몫까지 영화무료관람 혜택을

내가 알차게 이용중이다.

줄거리

캐시트럭을 노리는 무장 강도에 의해 아들을 잃은 H(제이슨 스타뎀). 분노에 휩싸인 그는 아들을 죽인 범인의 단서를 찾기 위해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한다. 첫 임무부터 백발백중 사격 실력을 자랑하며, 단숨에 에이스로 급부상한 H. 캐시트럭을 노리는 자들을 하나 둘 처리하며, 아들을 죽인 범인들과 점점 가까워지는데… 자비는 없다, 분노에 가득 찬 응징만이 남았다. 그의 분노가 폭발한다!



















관람후기

H(제이슨 스타템)가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한 후 현금 호송 트럭이 털릴 뻔한 위기가 있었다.
H는 엄청난 깡과 사격스킬로 현장에 있던 무장강도들을 전부 사살하고 현금을 지켜낸다.
그 일이 있고난 후 회사에서 많은 사람들의 신임을 얻음과 동시에 일부 사람들은 그를 미친놈이다, 이상한 놈이니 주시해야 한다며 묘하게 경계하기 시작한다.
영화를 계속 보고 있다보니 '무슨 트럭이 맨날 털리나?' 하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역시나 적은 내부에 있었다.
한탕을 위한 작전때문에 동고동락한 동료직원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놈들의 악랄함에 약간 허무함도 느껴졌다.
남의 돈에 맛을 들린 사람들은 다 저렇게 미쳐가는건가?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처럼 놈들은 남의 돈에 중독되어가는 것 같았다.


H는 아들의 복수를 위해 과거에 자신의 아들을 죽였고 당일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돈을 가로채간 놈의 집에 찾아간다.
자신의 아들의 부검자료에 있는 그대로 놈에게 총을 쏴서 죽인다.
간, 폐, 비장 그리고 심장.
그리고 놈이 죽은 후에 집에 널부러진 돈다발, 돈가방을 허무하게 바라보는 H.
돈을 향한 놈들의 비뚤어진 욕망 때문에 하나뿐인 아들 '더글라스'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지...


마지막 총격전은 정말 시원하다.
총알을 몇천방은 썼을 것 같은 쉴새없는 총격전이 너무나 무서웠다.
뺏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치열한 대립이었다.
하지만 총격전보다 더 기억에 남는건 아들 더기를 죽인 놈을 똑같은 방법으로 처치하고 나서 허무하게 주변을 둘러보는 H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돈 때문에 아들이 죽었고, 그 무엇으로도 돌아오지 못한다는 그 허무함 같은게 너무 잘 느껴졌달까..
그 많은 돈을 보고도 손도 대지 않고 덤덤하게 걸어나오는 H의 모습이 더 쓸쓸하게 느껴졌다.


액션신만 봤을 때는 킬링타임용이 맞는데, 좀 묵직한 느낌이다.
총격신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봐야한다.
이정도면 액션영화치고 스토리도 꽤 탄탄하다고 생각한다.
누가 이영화 괜찮았냐고 물어보면 추천할 것 같다.
물론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 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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