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 고향이 경남 의령이에요.
벌초하러 가거나 의령에 갈 일이 있으면
항상 메밀소바를 먹고
https://choibaba.tistory.com/44
망개떡 사오는게 코스거든요.ㅋㅋㅋㅋ
근데 망개떡 리뷰는 한번도 안올려서
이렇게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아빠와 동생이 의령에 갈 일이 있어서
같이 내려갔다가
요렇게 망개떡을 사오셨어요.
아빠가 항상 20개짜리를 사오시다가
20개짜리는 항상 애매하게 몇 개 남아서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놨다 먹으면
또 처음 먹은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7개는 너무 작은 것 같고
16개짜리를 사오셨대요.
16개짜리는 홈페이지를 보니
10,000원이라고 되어있네요.
망개떡을 처음 먹은 날이 기억이 나요.
초등학생 때 고모할머니께서
저랑 남동생 손에
망개떡 하나씩 쥐어주시면서
"이게 그렇게 맛있다?" 하면서
웃으시던 그 날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뭔가 그 따뜻함이 느껴졌던 날이라
망개떡을 떠올리면 항상 기분이
몽글몽글하답니다?!!ㅎㅎ
솔직히이 망개떡의 모습을 처음 접했을 때
초딩이었던 저는....
저 나뭇잎은 무엇인가...?!!
저 나뭇잎도 같이 먹는건가?!!!
엄청 당황했었거든요..ㅋㅋㅋㅋ
고모할머니께서 잎은 먹는거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쁘죠?!!ㅋㅋㅋㅋㅋ
나뭇잎을 살포시 떼어내면
윤기가 촤르르르 흐르는 떡이 나옵니당!!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미친 떡이에요!! > <
안에는 팥앙금이 들어있어요.
막 통팥이 씹히는 그런 느낌은 아니고
부드러운...
약간 호두과자에 들어있는 고 느낌?!!
뭔지 아시져?!!ㅎㅎ
홈페이지 보니까 7개짜리 5,000원도 있더라구요.
7개짜리는 지인들에게 가벼운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무튼 의령 가시면 망개떡 꼭 사드시는 것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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