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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독후감 - 스포주의] 웬디의 꽃집에 오지마세요 1,2

by 최바바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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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표지만 보고 아무 생각없이 구매한

책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나란 사람...

욕심은 많아가지고

책을 막 사놓고는

몇 년 후에 읽고는 한다.
ㅋㅋㅋㅋㅋ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읽는 경우는 꽤 드문데,

왜 책을 사냐며

동생에게 혼이 자주 난다.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면 되지 않냐는데..

어쩔 수 없는 소유욕때문에 늘 구매하고 만다.



기사단장 슈로더와 구 올리비아 하즐렛/신 웬디왈츠의

사랑이야기가 큰 틀이었다면,

웬디가 사람들에게 마음을 점점 열고

그들과 어울리게 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섬세한 감정변화들이

세세한 포인트라고 느껴졌던 소설이다.



웬디가 손가락에 마법같은 능력을 요정에게 얻게 되었고,

그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머릿속에 그려지는 장면들이 생생해서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면 꽤 싱그러운

작품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원에서 나무를 쑥쑥 키워내는 장면이나,

기사들과 있을 때 그들을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기위해 능력을 드러내는 장면들...

판타지영화 한 편 뚝딱이쟈냐..?!!ㅎㅎ












주로 추리소설이나 공포소설을

선호하고 또 많이 읽다보니

이렇게 싱그러운 상상을 할 수 있게 하는

책을 읽게되어서 신선했고, 즐거웠다.

크게 머리를 쓰지 않고,

머릿속에 그림들을 그려가면서

읽을 수 있는 상큼한 소설이었다.

개인적으로 로맨스와 판타지가 합쳐진 장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부담스럽지 않게 재밌게

잘 읽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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