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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이도우 장편소설
이야기가 주로 전개되는 장소 중 하나가
방송국인 것을 제외하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감정들과 에피소드로 인해
술술 읽히는게 큰 장점인 소설이었다.
사실 구매한지는 꽤 되었지만
추리소설 덕후인지라 추리소설만 주구장창 읽다가
날이 추워지면서 다른 장르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대립과 경쟁을 싫어하며 종종 회피를
선택해버리는 여주 진솔의 모습은
나와 많이 닮아있어서 더 몰입이 잘 되었다.
이 소설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의 정의와
그 감정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이 정말 다르다는 것...
건, 진솔, 선우, 애리가 각자 생각하는 사랑의 감정이 조금씩 달랐듯이.
감정이 불타올라야만이 사랑이 아니고
희생을 해야만이 사랑이 아니듯
사랑은 한 줄로 딱 정의할 수가 없는 감정이라는 것...
쌀쌀할 때 읽으면 좋을 것 같은 따뜻한 느낌을 품고 있다.
이 작가님의 다른 글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마음에 드는 소설이었다.
그래서 이미 드라마화하여 방영되었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라는 책도 구매하였다.
얼핏 드라마를 하는걸 잠깐 본적이 있는데
'겨울이 배경이라 지금 읽으면 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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