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링클을 세 번 먹어봤었는데,
세 번 다 살이 너무 퍽퍽하고 별로더라구요ㅠㅠ
뼈로 한 번, 순살로 한 번 시켜먹었었는데
둘 다 진짜 별로였거든요.
그래서
'이게 왜 인기가 있지?' 하고
이후로는 안시켜먹었어요.
그런데 친구들은 다 맛있다고 하는걸 보니
제가 시킨 지점이 되게 별로인 지점이었나봐요.
무튼 그 이후로 저희가족은
BHC를 안시켜먹었어요.
그런데 핫뿌링클 쿠폰이 배민에 있길래
굉장히 오랜만에 시켜먹어봤어요.
냄새가 일단!!
어디서 맡아본 냄새인데 어디서 맡아본건지
모르겠는 그런 냄새가 났어요.
ㅋㅋㅋㅋㅋ
기억 저편 어딘가에 끄집어내면
알 것 같은데 알듯 모를듯
모르겠는 그런 냄새!!ㅋㅋㅋ
약간 치토스 냄새 같기도 하고...
치토스 냄새보다는 훨씬 센 냄새이기는 하지만요.
일단 맵찔이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입술이 너무 따갑습니다.ㅋㅋㅋ
입 안에 상처있으신 분들은
시킬 생각조차 하지 마세요.
안매운 듯하다가
두조각쯤 먹으면 혀가 아려옵니다.
이거 4-5조각 먹고 다음날까지
배가 부글부글거렸어요.
저는 맵찔이임과 동시에
위장까지 매운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몸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
소스를 무조건 듬뿍 찍어먹어야 먹을만해요.
맵고 짠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니고서야
그냥 뿌링클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역시 치즈볼은 맛있어요.
이거보다 훨씬 듬뿍 찍어야 해요.
핫뿌링클 한마리를 엄마, 남동생, 저
이렇게 3명이서 먹었는데
콜라랑 우유 등 이것저것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찬 음료를 많이 마셨더니
배가 터질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짜서
밤에 물이 술술 들어갔어요.
호불호가 굉장히 갈릴 것 같은 치킨이었어요.
저는 불호...ㅠㅠ
맛자체는 맛있는 편인데 너무 강해요.
너~~~무 짜고 너~~~무 맵고..
사실 매운 것보다 짠 게 더 문제인 것 같아요.
저 4-5조각 먹었는데
밤에 물을 거의 1L는 먹은 것 같아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켜드시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맵고 짜고 소스에 찍어먹으면 단맛까지!!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맵찔이인 저는 다시는 안시켜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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