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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대만 여행] 첫 번째 날 : 가오슝으로 떠나다~!!
김해공항에서 제주에어 11시 비행기를 타고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티켓에 나와있는 도착시간보다 30분 가량 빨리 도착해서 의아한 상황이었는데 주변에서도 "뭐고, 부스터썼나?" "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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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가오슝에 이어
둘째날 타이페이 편입니다~!!ㅎㅎ
저희가 묵은 호텔은
'워터마크 호텔 메인 스테이션' 이라는 곳이었는데
조식이 괜찮다는 말이 많아서 기대를 하고
아침에 갔더니~!!ㅎㅎ
워터마크 호텔 메인 스테이션, 가오슝시 (2023-10-13~2023-10-14, 1박, 2인)
이용자 평가 8.6점의 3성급 호텔입니다. 네이버에서 자세한 정보와 가격을 확인해보세요.
hotels.naver.com
크로아상, 베이글, 견과류가 든 통밀빵 등을
구워먹을 수 있고
햄, 감자전 같은 무언가(ㅎㅎ), 옥수수, 커피, 요거트, 샐러드,
삶은 달걀, 과일 등 꽤 다양하게 구비가 되어있어
가볍게 배 채우기 딱 좋았어요.
아침을 둔둔~~하게 먹고
쭈오잉역으로 가서 타이페이 역으로 가는 HSR을 탔어요.
이 날은 일찍 타기도 했고
저희가 짐 놔두는 곳 바로 앞 좌석이라 캐리어 바로 짐칸에 놔두고
널널하고 아주 쾌적하게 이동을 했습니다.ㅋㅋㅋㅋ
시먼역 근처 숙소에 짐을 먼저 맡겨두고
숙소 근처에 있는 진천미에 가서
파볶음, 두부, 갈비랑 비슷한 돼지고기 어쩌구... 시켰어요.ㅎㅎ
메뉴 이름을 몰라요.ㅎㅎ
사진 보고 시킴..ㅋㅋ
두부는 몇 개 집어먹고 찍은거라
원래 저렇게 양이 적지는 않습니다.ㅎㅎ
특히 이 두부는 대만 특유의 냄새가 없기 때문에
대만 음식이 조금 힘드셨던 분들도
충분히 드실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해요.
남녀노소 호불호 거의 없을...?ㅎㅎ
요거 이렇게 먹어도 맛있고
파볶음이랑 밥에 살짝 비벼서 먹어도 맛있고
존맛탱구리입니다~!!ㅎㅎ
'파볶음을 왜 시켜?' 하시겠지만..
요것도 밥에 살짝 얹어먹거나 비벼먹으면
짭쪼름하니 별미입니다.ㅎㅎ
이건 그냥 한국 갈비찜맛이랑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데 한국 갈비찜보다 조금 더 느끼한 느낌?
살도 잘 발라지고 부드럽고 괜찮더라구요.
진천미별관 · No. 39-1號, Lane 25, Kangding R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 · 음식점
www.google.co.kr
저희가 간 곳은 여기에요.
왼쪽 테이블에도 한국인, 오른쪽 테이블에도 한국인이었던..ㅎㅎ
손님 중 한 60~70%는 한국인 같더라구요.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혹시 시먼역 근처에 묵으실 분들은
한 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진천미에서 점심 먹고 지우펀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걸어가는 중에 밀크티를 먹으려다
이게 맛있어 보여서 여기서 주문을 해봤어요.
차 전문점 같은데 두 분이 사가는 걸 보고
"우리도 먹어보자~!!" 했던 것 같아요.
친구들 뒷모습..ㅋㅋㅋ
혹시나 알아보는 사람 있을까봐
스티커로 가려쥼..ㅎㅎ
주문하고 15분은 기다린 것 같아요.
저희 앞에 사람은 한 분밖에 없었는데
다른 주문이 밀려있는건지...ㅠㅠ
괜히 주문했나 싶더라구요.
솔직히 뭐 시켰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55인걸 보니...
Soy Milk Cap Tea 에 있는
Barley Black Soy-Milk Cap Tea를 시킨 것 같아요.
저게 아마 허브티 위에 두유로 밀크폼을 만들어서
위에 얹어주는 메뉴였던 것 같거든요.
두유로 만든 밀크폼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르겠으나
좀 오묘하고 애매하고 그래서
추천드릴 맛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밥 먹고 슴슴하니 깔끔하게 마무리하기에는 괜찮지만
그냥 버블티 사드세요~!!ㅎㅎ
시먼역 무지개있는 곳으로 쭉 나와서
버스타는 곳 찾느라 엄청 헤맸어요.
분명 몇 년 전에 한 번 갔던 길인데도
기억이 아예 안나더라구요.
블로그, 카페 검색해봤다가 구글지도 봤다가
주변에 계신 대만 분에게 영어, 파파고 써가면서 물어보고
어째저째 겨우 찾아서 버스를 탔어요.
한 10분 기다리니까 버스 바로 오더라구요.
혹시 시먼역에서 지우펀 가는 965번 버스를 타실 분들은
이 정류장을 찾으면 되니 참고하세요.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kr
저희는 진짜 어떤 분이 아예 반대 방향을 알려주셔서
땡볕에서 꽤 고생을 했어요.ㅜㅜ
965번 버스 타고 가는길~!! > <
앞에 보이는 파란 현대차 보이시나요?
대만은 토요타랑 혼다가 진짜 많던데
현대차 봐서 더 반가웠어요.ㅎㅎ
지우펀 가는 길에 절반 넘게 갔을 때(?)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심야괴담회에서 나왔던
작은 집처럼 생긴 묘지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지우펀만 3번째지만 첫번째랑 두번째는 그게 뭔지 모르고
그냥 구경하면서 지나쳤었는데
그게 뭔지 알고 보니까 괜히 서늘한 기분이 들더라구요.ㅎㅎ
날씨가 진짜 미치게 좋았던 날이에요.
지우펀 가는 길에 얘가 보이시면 다 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꺄~~~~!!
버스에서 내려서 지우펀 도착~!!!!ㅎㅎ
소세지 구경도 하고~!!
대만을 3번 왔고, 지우펀도 3번 왔는데
땅콩 아이스크림을 한 번도 못먹어봐서
이번 기회에 사먹어봤어요.ㅎㅎ
한 친구는 고수 넣은거,
다른 친구랑 저는 고수 안 넣은걸로 주문했어요.
아이스크림이 투게더같은 바닐라아이스크림일 줄 알았는데
약간 상큼한 샤베트같은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주시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더 잘어울렸을 것 같아서 살짝 아쉬웠지만
유명한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어봤으니
더 이상의 미련이 없슴돠...ㅋㅋㅋㅋ
그리고 친구가 고수를 되게 좋아하는 편인데도
아이스크림에 고수는 아닌 것 같다고 했으니
고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도
땅콩 아이스크림에는 고수 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ㅋㅋㅋㅋ
지우펀은 역시 낮에도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정말 힘들었어요.ㅎㅎ
가게를 지키고 있는 고양이도 만나고~!!
그 고양이를 찍고 있는 나를 찍은 친구 사진..ㅋㅋㅋ
이렇게 낮잠자는 멍멍이들도 보고~!!ㅎㅎ
맑은 하늘 경치도 구경하고 그랬어요.
사람 좀 없다 싶을 때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하늘이 맑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디서 찍어도 필터를 안써도 사진이
잘 나오더라구요.ㅎㅎ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걸어다니다가....
꼭대기까지 와버렸쥬~?!!ㅋㅋ
이 스팟에서 아저씨 3분께서 사진을 요청하셔서 찍어드리니
저희도 찍어주겠다고 하셔서
몇 컷 찍어주셨어요.
여기가 명당이드만요...ㅋㅋㅋㅋ
또 되게 잘 찍어주셨어요.ㅎㅎ
저희 찍는 중에 갑자기 앞에 몇 분이 줄을 서시더라구요.
깜놀ㅋㅋㅋㅋ
화장실도 가고싶고
더워서 잠시 쉬려고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어요.
뷰가 좋더라구요.
음료 가격은 대만 치고는 금액이 엄청 비쌌어요.
한 2~3배 정도?ㅠㅠ
근데 진짜 음료 주문하고
음료 나오자마자 밖에 소나기가 쏟아지더라구요.
20~30분동안 사진찍고 음료 마시면서
잘 쉬다가 비 그치고 나왔어요.
분명 뷰는 예쁜데 역광이라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는 않더라구요.ㅎㅎ
이런 뷰를 카페에서 앉아서 볼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위쪽까지 올라가시면 사진 좀 찍으시고
화장실도 갈 겸해서
근처 아무 카페나 들어가셔서
음료 마시면서 뷰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저기 걷다가 소품샵 한군데 들어가서
커비동전지갑이랑 토토로 동전지갑,
백팩에 달 오리모양 키링 2개를 샀어요.
한국에서는 한참 고민하고 살 것 같은데
주저하지 않고 예쁜거 다 골라담아 계산했어요.
FLEX~~!!!ㅋㅋㅋㅋㅋ
지우펀은 아기자기한 소품샵이 많아서
소품샵 구경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버스 내렸던 곳에 있는 소품샵에 들어가서
구경을 꽤 오래 했어요.
피규어 종류도 너무 많고
다 예뻐서 함참을 구경했어요.
뭐 살지도 한참 고민하고...ㅎㅎ
제 친구는 우비 입은 짱구 피규어를 샀어요.
연두색, 보라색 이렇게ㅎㅎ
저는 이거 말고 랜덤박스(?) 피규어를 두 개 했는데...
서핑하는 짱구, 짱아를 들쳐업은 타잔(?) 짱구가 걸렸어요.
원하는 거 3개중에 2개가 나와서 신기했어요.
중복 아닌게 어디야...ㅋㅋㅋ
사진을 안찍어뒀네요.
짱구, 토이스토리, 스펀지밥, 쿠로미...
진짜 다양한 피규어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거 좋아하는 분들은 오시면 지갑 털리겠더라구요.
우리 동네에도 이런 가게 있으면
맨날 구경갈텐데..ㅎㅎ
조금 더 올라가면 있는 이 가게에서는
지우펀, 대만 느낌 낭낭하게 나는 엽서를 4장 샀어요.
하나는 친구한테 간식 주면서 같이 써줄 엽서,
나머지 3장은 소장용으로..ㅎㅎ
여기 위로 올라가면 버스 타는 곳이 있어서
이렇게 지우펀 구경을 마치고 다시 시먼역으로 돌아왔어요.
버스 기다리면서 한컷~!!ㅋㅋ
저녁은 시먼역 6번 출구 근처에 있는 궈바훠궈에 갔어요.
다른 훠궈집들은 가격도 비싸고
예약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다른 곳들에 비해서는 덜 유명한 곳이라
예약없이도 이용가능했어요.
궈바훠궈 · 108 대만 Taipei City, Wanhua District, Chengdu Rd, 67號B1
★★★★☆ · 샤브샤브 전문점
www.google.co.kr
가격은 1인당 660달러였던걸로 기억해요.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2만7천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해산물과 야채도 꽤 종류가 많았고
고기도 여러종류가 있고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베이컨 어쩌고가 제일 맛있었어요.ㅎㅎ
저는 처음에 육수 낸다고 꽃게 두 마리랑
조개 조금 넣었다가
육수가 너무 비려서 국물은 못 먹었어요.
여러분들은 꼭 해물은 조금만 넣고
야채를 많이 넣어드세요.ㅠㅠ
꽃게가 비린 맛의 원인인 것 같았어요.
꽃게 안넣는걸 추천드려요.
친구들도 조개 넣었는데 제 육수처럼 비린 맛 안나더라구요.
야채는 대부분 신선해보였는데
숙주나물이 굉장히 많이 시들어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가격대비 전체적으로는 만족했어요.
특히 북적이는 식당 싫어하시면 궈바훠궈 추천드려요.ㅎㅎ
한 친구는 마라육수를 선택했고
저랑 다른 친구는 야채육수를 시켰는데
마라육수를 추천드려요.
저는 마라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야채육수는 뭘 넣고 우려도 좀 싱겁더라구요.ㅠㅠ
마라는 야채 넣으면 넣을수록
고기를 넣으면 넣을수록 맛있어지는 매직~!!ㅎㅎ
친구가 제 육수 먹어보더니 너무 비리다고
본인 육수를 그릇에 조금 덜어줘서
잘 먹었어요.ㅎㅎ
궈바훠궈 바로 근처에 있는 988 발마사지샵에서
발마사지를 받았어요.
7년 전에 비해서 가격도 많이 오르고
신입분들이 많아진 느낌?
별로 안시원하더라구요.
친구들도 뭐 그냥저냥 괜찮네...
이 정도라 엄청 피곤하신게 아니라면
굳이 받을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제가 괄사로 조지는 것보다 안시원해서
돈이 좀 아깝다고 느꼈어요.
7년 전에는 제일 베테랑 분한테 받아서
너무 아팠지만 진짜 시원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재방문한거였는데 많이 아쉬웠어요.
발마사지 받고 까르푸 가서 선물용 간식들 구매하고
왕자치즈감자 사와서 야식 냠냠했어요.
이거 한국에 팔아도 장사 잘 될 것 같은데
누구 시작하실 분 안계십니꽈~?!!ㅋㅋ
맛 없을 수 없는 조합인디...
감자 고로케 갈라서 옥수수, 햄 이런거 넣고
묽은 체다치즈 쭉 뿌리면 될 것 같은데...
누가 팔아주세요.
자주 사먹을게요.ㅋㅋㅋㅋ
대만 세 번째 여행이라 아주 빡세게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소품샵 많이 구경해서 행복했어요.
타이페이 두 번째 날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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