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리뷰] 식물나라 산소수 가벼운 수분 선 젤 로션

작년 이맘때쯤 올리브영에서

1+1으로 하는걸 2세트를 사서

총 4개를 구입했던 기억이 있어요.

하나는 엄마, 하나는 동생

두개는 나..ㅋㅋㅋㅋ

이렇게 잘 나눠썼어요.

이것도 다쓴거 한통은 버리고

한통이 남아있어 리뷰를 써보려고 해요.

투명한 용기가 아니라서 다 썼는지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한 번 손등 테스트 할 정도의 양만 남아있어요.

진짜루....ㅎㅎ

저는 백탁있는 선크림을 싫어해요.

제가 좀 덜렁거리는 편이라

가방이나 다른 소품에 하얗게 묻어나는 경우도 많고

원래도 하얀 편인데 백탁있는 제품을 바르면

약간 너무 허여멀건해서 보기 좀 그렇더라구요.ㅋㅋㅋㅋ

엄마는 이 용기를 참 좋아하셨어요.

동글동글하니 귀엽다고....ㅋㅋㅋㅋ

한참 쳐서 요만큼 나왔어요.ㅋㅋㅋㅋ

딱 수분젤크림 같은 제형이에요.

바르면 잠시 아주 살짝 뽀얘지는 정도의 느낌만 있을뿐

백탁현상은 없는 제품이에요.

향은 약간 풀냄새?!!

뭐라고 해야하지...

무튼 무향은 아닌데

저는 향에 크게 민감한 편은 아니라서

잘 사용했어요.

이 제품의 가장 좋았던 점은

수분감은 있는데

유분감이 거의 없는 것!!

여름에 써도 유분감 폭발하고 그렇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수분감은 약간 채워주면서?!!ㅎㅎ

이게 흡수시킨 모습인데

적당히 보송해져요.

막 물광촉촉 이정도의 느낌은 아니에요.

물론 많이 바르면 이것보다는 좀 더 촉촉하긴 해요.ㅎㅎ

딱 그 다음단계에 베이스메이크업 하기 좋은 정도로

피부상태를 만들어줘요.

생얼일때도 백탁이 없으니까 바르기 좋더라구요.



딱 하나 단점... 조금 큰 단점...!!!ㅠㅠ

저랑 남동생 엄마 세명 모두

이 선크림을 쓰면 눈이 시리다는거에요.

이거 바르고 야외활동을 해서

땀이 조금이라도 나면

눈이 너무 시려서 계속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세수를 해도?!!

눈은 계속 시리고...

그래서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못바르겠더라구요.

야외활동이 크게 없는 날에는

크게 문제없이 잘 사용했어요.



눈시림은 사바사라지만

야외 스포츠용으로 구매하실 분들은

테스트해보고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화장 전에 쓸 선크림으로는 괜찮은 편이라

또 저렴하게 또는 1+1행사를 한다면 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