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선물로 줬던 크리니크 처비스틱이에요.
05 청키체리라고 적혀있어요.
체리라고 적혀있지만
그렇게 통통 튀는 컬러는 아니고,
립밤 제형이다 보니
그냥 입술에 생기만 살짝
줄 수 있는 정도의 제품이에요.
제가 좀 싫어하는 외형이에요.
저런 뚜껑을 좀 싫어하는 편이에요.
파우치 안에서 열려가지고
다른 화장품들에 묻어있는
참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서..ㅋㅋㅋ
저런 뚜껑을 가진 펄섀도우를
가지고 다니다가
펄 파티가 열려있던 적이 있어서..ㅋㅋㅋ
그리고 가격대비 외형이 저렴해 보이지 않나..
너무 플라스틱이쥬?ㅎㅎ
좀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제품은 절반정도 사용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컬러립밤은
촉촉한게 오래 안가더라구요?
시간이 갈수록 입술이 빠삭해진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나중에는 결국 거칠거칠하게
각질이 일어나서 손으로 뜯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 같은..??
근데 얘는 발색은 굉장히 약한 편이지만
촉촉함은 꽤 오래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올 초에는 꽤 잘 사용했어요.
다만...!!!
향이 너무 별로에요.
느끼하고 미지근한 느낌의
향이 코에 탁 들어오는데
버터 향 같기도 하고?
제가 맥 립스틱들 진짜 좋아하거든요?
맥 립스틱이 초코향이 나잖아요?
맥 립스틱 특유의 향은
한 번도 거슬린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
잘 바르고 다니는데
크리니크 처비스틱은
향이 좀 거슬리는 편이였어요.
바르고 나면 거슬릴 정도는 아닌데
딱 바를 때의 냄새가 좀 거슬립니다..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조금 고민해봐야 할 정도의 향이에요.
사실은 제 코가 좀 예민한 편이기는 하지만..ㅎㅎ
그래도 좀 향이 이상하기는 합니다..ㅋㅋㅋ
느끼하면서 살짝의 달달함이 섞인 향..?
뭐라 설명할 수 없어요..
여러번 덧칠했을 때의 발색이에요.
덧칠한다고 점점 진해지는 제형은 아니였어요.
처음 그 발색이 쭉 가는 느낌?
한 번 바르나,
두 번 덧칠하나,
여러 번을 덧칠하나 큰 차이가 없는??
그냥 내 입술에서
아주 조~~~금의 혈색만 올려주는 정도?
자연스럽게..???
화장할 때 말고,
쌩얼로 어디 나가거나
선크림만 대충 바르고 누구를 잠깐 만날 때
그냥 쓱 바르기 좋은?
개인적으로 눈 화장을 하면
립밤 바르면 씅에 안차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진짜 잠깐 집 근처에서
누구 보거나 뭐 그럴 때
발랐던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여름에는 아무래도 너무 촉촉한 립이나
컬러립밤 같은 경우는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가지고 다니면 녹을 것 같은 불안감도 있어서
잘 안바르게 되는 것 같아요.
요거는 선물용으로 하기에도
외형이 좀 아쉽고
향도 좀 걸리고..
그렇다고 가성비가 좋은 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좀 애매한 제품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는 제품이었어요.
컬러 립밤 자체의 성능은 꽤 괜찮은 편인데
그 외의 다른 것들이 좀 많이 아쉬웠어서..
뭐 그랬습니다!!
크리니크는 블러셔가 짱이다~~!!
크리니크 블러셔만 5개 가지고 있으니까요?ㅋㅋ
블러셔 열심히 사모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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