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부산 근교] 황산공원에서 가을산책하기(Feat. 핑크뮬리, 억새, 댑싸리)

by 최바바 2021. 10. 18.
728x90
반응형

평일 오전 황상공원에 놀러갔어요!!

사람도 많이 없고 좋더라구요?!!

대부분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평일에 시간내서 가시면

여유롭게 주변 둘러보고

사진도 찍기 좋을 것 같아요!!

공원 중간중간에 보이는 댑싸리들!!

적상추가 생각나는 이유는....????ㅋㅋㅋㅋ























사실 핑크뮬리를 보고싶어서 갔던건데

주변에 물어봐도

아시는 분이 안계셨고,

대부분 돌아오는 답변은

"저희도 찾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당황잼..

검색을 해도 좀 제각각?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한 30분은 넘게 돌아다닌 것 같아요.ㅠㅠ



날은 쌀쌀했지만,

햇빛이 워낙 좋아서

잡티가 실시간으로 생성중인 것만 같은

죄책감이 들었어요.

두피한테도 미안하더라구요.

그늘이 1도 없어서

광합성 완전 제대로 했다요....ㅋㅋㅋㅋ

















억새가 사진찍으니까

되게 분위기 있더라구요?ㅎㅎ

가을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는 식물이

저는 억새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단풍보다 훨씬?!!!!

저한테 가을하면 생각나는 분위기가

딱 이런 느낌인 것 같아요.



전 가을에 태어나서 가을을 정말 좋아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여름과 겨울은 길어지는데

봄이랑 가을은 짧아지는 것 같아서

조금 속상하네요..ㅠㅠ



















의자들이 많은 것도 정말 좋았어요.

걸어다니다가도 다리가 아프면

앉을만한 깨끗한 의자들이 많아서

'참 신경을 써서 조성해놓은 공원이구나..?!!'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30-40분쯤 걸었을까요?

멀리서 나무 뒤에 핑크빛의 무언가들이

막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핑크뮬리다!!!!' 하고 달려갔어요.

핑크뮬리 이렇게 조성해놓은걸 처음봐서

너무 좋았어요!! > <



예전에 경주였나?

무튼 지나가다가 핑크뮬리 몇가닥을 본 적이 있었어요.

근데 진짜 누가 뽑아다가

몇가닥 심어놓은 듯한 느낌이라서?!!

친구랑 되게 웃으면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넓게 쫙 있는걸 보니까

마음이 또 심쿵하더라구요!!ㅎㅎ





















조금 더 빽빽하게

모여있는 핑크뮬리도 있었어요!!

9월-11월에 핀다고 하니

지금이 한창일 때인 것 같아요!!

사람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핑크뮬리 보고싶으신 분들은

황산공원 한 번 둘러보시는거 어떨까요?



참고로!!

핑크뮬리는 강가 근처에 있기 때문에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야 보실 수 있어요!!

저희도 한참 찾았답니다!!ㅠㅠ

위치상 거의 공원 가운데 쯤

강가 앞쪽이라고 보시면 돼요.

딱 쌀쌀해진 지금 산책하기 좋은

황산공원으로 산책 한 번 가보실까요?

300x25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