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미미 아임 틱톡 틴트 립 캐시미어 02토마토젤리빈 후기
친구가 할인할 때 몇 개 샀다가
이건 자기한테 너무 안어울리는 컬러일 것 같다며
손등발색만 한걸 준 적이 있어요.
꽤 오래됨..ㅋㅋ
저는 친구들이랑 안어울리는 안쓴 섀도우팔레트나
안쓴 립제품들을 잘 주고받는 편이에요.
이게 유튜브, 블로그 발색만 참고하여
충동구매를 하면 자주 발생하는 일이져..ㅋㅋㅋ
딱 알잖아여.
손목, 손등 발색만 해도 얘가 나한테 어울리겠다,
어울리지 않겠다...
반품하면 반품비가 더 드니까요..
저희는 이렇게 모아뒀다가
가끔씩 주고받는 편이에요.
서로 톤이나 퍼스널컬러가 달라서
나한테 안어울리는 걸 주면
또 친구들한테는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무튼!!
공짜로 친구에게 얻게 된
아임미미 아임 틱톡 틴트 립 캐시미어
02호 토마토젤리빈 컬러입니다!!
약간 형광펜 같은 모양이에요.
뒤에는 딸깍 누르는 버튼이 있습니다.
친구가 이게 처음에는 한두번 눌러서는
내용물이 안나와서 여러번 막 눌렀다가
낭패를 봤다고 하더라구요.
지렁이처럼 쭈~~욱 나온다고ㅋㅋ
처음에 사용할 때는 내용물이 나오는지 잘 확인해서
적당히 눌러야 한다고 해요.
잘 조절하시길..!!
괜히 제품 버리면 아깝잖아여..ㅋㅋㅋㅋ
손등발색해보고 '으잉?' 한게...
제품명이 토마토젤리빈인데,
전혀 토마토스럽지 않아!!
그냥 약간의 마젠타가 섞인 꽃분홍색..
제품명만 보고 구매했다가 큰 낭패를
보겠다고 생각했어요.
가을웜인 친구가 쓰기에 확실히
너무 쿨쿨한 느낌인 것 같았어요.
공홈 발색에는 오렌지레드던데,
오렌지레드 절대 아니에요!!
근데 저는 공홈 발색이 실제 발색과
너무 달라버리면 좀 짜증나더라구요.
코시국이라 공홈 발색만 참고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이렇게 달라버리면..
사기당한 것 같지 않나요?ㅠㅠ
꽤 많은 브랜드들이 공홈발색과
실제 발색이 다른 경우가 많던데..
왜 그러는 걸까요?
좀 신경써줬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 연하게 발라봤어요.
풀립으로 진하게 발라봤어요.
진짜 안어울리더라구요.ㅋㅋㅋ
봄웜에게는 너무나 쿨쿨한 색상!!ㅋㅋ
이건 연하게 바르고 다녀야겠어요.
장점
- 벨벳한 제형이지만 건조하지 않고 촉촉해 입술이 편안함
- 발색이 확실한 편
- 제형이 독특하며 입술 상태가 안좋아도 티가 별로 안남
단점
- 겉도는 제형(밀착력 부족, 얹어놓는다는 느낌이 강함)
- 덧바르면 쌓이지 않고 그 전에 발랐던 게 벗겨지면서 지저분하게 발림
- 천천히 겹겹이 쌓아준다는 느낌으로 신경써서 발라줘야 함
- 당연히 그런 제형이므로 잘 묻어남
- 뭐 먹거나 마시면 바로 없어지는 지속력임